겨울철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오메가3 영양제 잘 고르려면

Posted o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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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기온 탓에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이 상승하는 겨울철은 혈관 건강이 가장 취약한 시기다.실제로 심근경색·뇌졸중·부정맥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급증한다. 몸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지난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월별 심혈관 질환자 수 추이를 보면 3월부터 점차 감소하던 환자 수는 9월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0월에 급증한 후 11월을 지나 이듬해 1월까지 30만 명 이상을 유지한다. 이 같은 추이는 매년 반복된다.

평소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기온차로 인해 관상동맥 혈관이 수축하고 불순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협심증이 발생한다. 빨리 걷거나 뛸 때, 계단을 올라갈 때 가슴을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관상동맥이 계속 좁아지면서 완전히 막힐 경우 급성 심근경색이 나타난다.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그만큼 돌연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협심증보다 가슴 통증이 심하며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된다. 체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어깨나 팔에서 이유 없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는 겨울철 기온 저하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적극 실천하기를 국민들에게 권고하였다.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생활습관 개선, 조기 진단, 지속적 치료, 응급증상 숙지 등 국민이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필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
①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②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③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④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⑦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⑧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⑨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겨울철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오메가3

겨울철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 오메가3 영양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오메가3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상당 부분 입증됐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전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돕는다.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중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줌으로써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다. 또한 EPA는 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인다.실제로 미국 미네소타주 사립병원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메가3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이는 등 효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메가3는 뇌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메가3의 DHA는 뇌세포를 재생하는 주요 성분이다. 뇌세포는 신체 내 어떤 세포보다 더 많은 오메가3로 둘러싸여 있다. 두뇌의 60%는 지방이고, 이 지방의 20%를 DHA가 차지한다. DHA는 세포 간에 원활한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하고, 두뇌 작용을 도와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낱알 포장돼 장까지 가는 rTG 제품 좋아

이러한 오메가3는 시중에 영양제 형태로 많이 출시돼 있는데, 순도와 체내 흡수율을 고려해 선택한다. 오메가3라고 품질이 다 같진 않다. 효과적인 섭취를 위해선 알티지(rTG)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알티지 오메가3는 지방산 대사를 돕는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이 결합돼 있는 형태로,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뛰어나다. 또한 포화지방산이 없어 순도가 높다.해외 논문에 따르면 72명의 건강한 성인 남녀(남성 23~55세, 여성 21~56세)에게 2주 동안 오메가3 세 종류(rTG·EE·FFA)를 각각 섭취하게 하고 체내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rTG 오메가3 섭취군의 흡수율이 가장 높았다.

권장하는 하루 오메가3 섭취량은?

음식 섭취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없다면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추출된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오메가3 섭취량은 500~1000㎎이다. 이는 'DHA와 EPA의 합'을 뜻한다.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때는 '캡슐의 함량'이 아닌 '오메가3'의 실제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적어도 500㎎ 이상 오메가3를 복용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혈액응고억제제(아스피린, 와파린 등)를 복용하는 사람은 오메가3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져 상처가 났을 때 회복이 더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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