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환자 100만 시대 골다공증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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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었다(2019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골다공증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뼈에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립니다. 천천히, 조용히 뼈를 약하게 만들어 작게는 골절을, 심각하게는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령화로 골다공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현실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 못 따라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골다공증은 고령층이 겪는 흔한 건강 문제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다.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 골다공증 유병률은 22.1%로, 남성의 2.7%의 10배 수준이다. 여성이 골다공증에 특히 취약한 이유는 폐경 때문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고 이것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에스트로겐은 뼈를 형성하는 세포인 '조골세포'를 자극해 기능을 활성화는데, 이 작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실제 폐경 5~10년 후 여성의 25%는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① 칼슘의 흡수 장애
위를 잘라내는 수술, 장에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③ 폐경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줍니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④ 약물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⑤ 운동 부족
어릴 때부터 활발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나중에 골밀도가 높습니다.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⑥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⑦ 과음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며 칼슘 흡수도 떨어뜨립니다.

골다공증 예방법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은 성장기를 거쳐 최대 골밀도를 획득하는 20~30대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한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을 적절히 쐐 자연스럽게 비타민D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운동은 뼈의 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하면 근력향상은 물론, 균형 감각이 유지돼 넘어지는 일도 줄어든다. 뼈는 어느 정도 힘이 가해져야만 생성이 자극되기 때문에 걷기, 뛰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 지구력운동보다 근력강화운동이 좋다.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운동이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꾸준한 치료와 조기 발견이 중요한 골다공증 위험군 중년여성의 72%가 한번도 검사 받아본 적이 없다.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폐경 여성, 혹은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젊은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낮아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을 수 있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칼슘의 99%는 뼈에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 몸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칼슘 부족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뼈의 칼슘소실에 의해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그러나 노인의 경우 소화 능력이 떨어져 섭취한 만큼 뼈에 저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비타민K·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예를 들어 우유를 마실 때 계란이나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더 잘 흡수된다.

칼슘의 적정 섭취량은?

한국인의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은 800~1000㎎이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미만의 성인에서는 하루 1,000mg, 50세이상 성인에서는 하루 1,200mg의 칼슘섭취, 골다공증이 있으면 1500mg 정도를 권장한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의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의 하루 칼슘 섭취량은 약 541mg, 65세 이상은 약 448mg으로 권장량의 반도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푸른 채소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칼슘은 섭취가 가장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난 바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칼슘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칼슘보충제는 종류에 따라 칼슘함유량이 다르며, 탄산칼슘은 위산이 분비되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복용하는 것 보다는 500mg이하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칼슘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간혹 위장장애나 변비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과거에 신결석증, 고칼슘뇨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칼슘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대표 무기질로, 뼈 생성을 돕는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비타민D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며 체내 흡수된 칼슘을 뼈에 축적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영양소로, 칼슘을 신체 곳곳으로 운반하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따라서 영양제로 드신다면 칼슘 단독 제제말고, 마그네슘, 비타민D 이 3가지가 함께 배합돼 있는 칼슘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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