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수치 낮추고 인슐린 작용 돕는 당뇨 영양제
한국인은 태생적으로 당뇨병에 취약하다.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의 크기가 서양인보다 작아 인슐린의 양이나 인슐린의 기능이 그만큼 떨어져 당뇨병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4.5%로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꼴로 당뇨병을 앓고 있다. 65세 이상의 경우는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다. 게다가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도 해마다 늘어나 약 천만 명의 성인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한다.
당뇨병 관리 측면에서는 ▲당뇨병 인지율 65% ▲치료율 60% ▲당화혈색소 조절(6.5% 미만) 비율 28.3%로 나타났다. 당뇨병 유병자 중 53.2%가 비만에 해당했고, 체질량지수 30 (비만2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도 11.7%에 달했다. 당뇨병 유병자의 54%는 복부비만을 동반하고 있었다.또 당뇨병 유병자 중 61.3%가 고혈압을 동반했고, 54.4%는 혈압 조절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이 많아지는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약제가 개발돼 있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제가 있다고 해서 당뇨병을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은 당뇨병의 주된 합병증이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암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26%나 높다. 신장질환과 신경병증, 안과질환, 족부궤양 같은 합병증에도 노출돼 있다. 당뇨병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혈당 관리와 함께 엄격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를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특히 음식의 종류가 중요한데, 단백질과 오메가3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만 일상 식단에서 이런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수 있어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를 앓고 있다면 복용 중인 약 성분이 특정 영양소의 체내 합성을 막거나 곧바로 배출시킬 수 있다. 영양 불균형과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과학자들은 어떤 영양제가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영양제는 당뇨병 전증 또는 당뇨병 환자, 특히 2형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뇨병 약물과 함께 보충제를 복용하면 의사가 약물 복용량을 줄일 수 있지만, 영양제가 약물을 완전히 대체할 수 는 없습니다.대표적인 생활 습관 질환인 당뇨는 혈당 관리가 핵심이다. 그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뭐가 있을까?
영양소 성분을 잘 알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당뇨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영양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식물성 추출물, 미네랄과 비타민군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당뇨용 건강보조식품의 90% 이상이 이 성분의 조합이다.먼저 당뇨병에 좋은 식물성 추출물로는 시나몬(계피), 바나바잎, 여주, 호로파 등이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시나몬 속의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51명을 임의로 나눠 12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500mg의 계피 캡슐 또는 위약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계피를 먹은 환자는 식사 후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고, 탄수화물을 몸속으로 흡수하는 대사 작용이 개선됐다. 반면 위약을 먹은 환자의 혈당은 낮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계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며 “당뇨병 환자 또는 당뇨를 예방하려는 사람은 계피를 함께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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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당뇨병에 좋은 미네랄과 비타민군
1. 비타민D
비타민D 역시 당뇨에 좋은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정말 많은 변화를 주는 영양제인 만큼 당뇨인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주는 영양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당뇨로 인해 약해진 혈관벽때문에 정상적이지 못한 혈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인슐린의 작동에도 비타민D가 상당히 깊게 기여한다고 합니다.비타민D 결핍은 제 2형 당뇨병의 잠재적 위험 요소입니다. 한 연구에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72%가 연구 시작 시 비타민D가 결핍되어 있었습니다. 비타민D 4500IU 영양제를 매일 2개월 간 복용한 후 공복 혈당과 A1C가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실제로 혈당 조절이 양호한 사람이 32%에 불과했지만, 연구가 끝난 후 48%에 달했습니다.
2.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인슐린의 활동에 필요한 미네랄이고, 에너지 대사 및 피로회복, 당뇨병 합병증인 망막병증, 심장병 등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마그네슘 결핍은 제 2형 당뇨병의 25 ~ 38%에서 혈중 수치가 관찰되었고, “혈당 수치”가 잘 관리되지 않는 사람에게 더 흔합니다. 체계적인 연구 검토에서 12개 중 8개 연구가 건강한 사람이나 제 2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증 환자에게 6 ~ 24주 간 마그네슘 영양제를 제공했더니 대조군에 비해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또한 마그네슘 섭취량이 50mg 증가할 때 참여한 사람들의 공복 혈당이 3% 감소했습니다.
3.크롬
크롬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크게 낮춰주는데 기여하여 인슐린 효과를 향상시키거나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세포 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크롬 결핍은 신체가 탄수화물을 당으로 변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필요량을 증가시킵니다. 25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크롬 영양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A1C를 약 0.6% 감소시켰고, 공복 혈당이 대조군에 비해 평균 21mg/dl이 감소했습니다. 몇 가지 증거에 따르면 크롬은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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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바나듐
바나듐은 우리 몸에서 상당히 적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미네랄이지만 인슐린과 상당히 흡사한 작용을 하여 혈당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덩달아 낮춰 주고 있어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양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뇨인들에게도 좋지만 당뇨가 없는 사람에게서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좋아 당뇨가 없더라도 챙겨 먹으면 좋을 수 있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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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연
당뇨가 있는 경우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죠? 심지어 발쪽에 상처가 나기라도 한다면 상처 회복이 더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당뇨로 인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아연을 섭취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대사는 물론 분비작용과 합성에 깊게 기여하고 있어 미네랄 중 하나만 먹어야 된다고 한다면 아연을 적극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제1형 당뇨는 물론 2형 당뇨병의 개선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마그네슘과 아연은 두가지가 합쳐진 복합제로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먹는것보단 복합제를 먹는 것이 간편하다.
당뇨가 있다하여 모두가 관절까지 좋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당뇨와 동시에 관절까지 좋지 못하여 관절 치료를 받으시면서 관절에 좋은 영양제까지 챙겨 드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 영양제 중에서도 특히나 글루코사민을 많이 찾아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 = 글루코스(glucose)이고, 글루코사민 = 글루코스(glucose) + 아민(amine)입니다. 글루코사민은 일종의 당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다면 글루코사민 영양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글루코사민을 꼭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서 혈당조절에 신경 써서 먹어야 합니다.
위에 열거된 영양제 중 일부가 약물과 상호 작용하여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질 수 있어서 특히 당뇨병에 대한 약이나 인슐린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세요.어떤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로 어느 시점에서 당뇨병 약물 복용량을 줄여야할 수도 있습니다.복용 기간, 영양제 품질, 개별 당뇨병 상태와 같은 요인에 따라 연구 결과와 다른 결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